줄거리

청나라 건륭 연간. 광주 부호 방덕에게는 방세옥이라는 외아들이 있는데 천방지축이지만 정의감이 넘치고 무예가 뛰어난 청년이다. 어느 날 방덕과 방세옥 부자는 배에 화물을 싣고 항주로 가게 되고, 방덕은 그곳에서 오랜 벗 진진 총병을 만나 그 집 외동딸 진월정을 방세옥에게 소개해 준다. 한편, 건륭 황제가 황제의 용선을 타고 남순을 시작하자, 명나라 재건을 꿈꾸는 역도들은 황제를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몰래 방덕의 배에 화약을 실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