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북송의 청년 장수 양연소는 요나라와 맞서 싸우던 중 전사했지만, 기이하게도 3년 후 기억을 잃은 채 다시 살아나서 평민으로 살아가게 된다. 양연소는 안문채에서 채주 풍나찰, 경진 등과 인연을 맺는데, 미친 사람들의 습격, 대장장이 기린이 당한 참화, 아지 사건 등을 겪으면서 그들은 생사지교를 맺고, 양연소 역시 차차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전기가 모두 사라진 그가 어떻게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전사의 명예를 회복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양가의 남자는 북방에서 죽는다’라는 피끓는 전설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