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 속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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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So-ri
President Judge Kim Joon-g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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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ung-sik
Juror #8 - Kwon Nam-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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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 Soo-jang
Juror #1 - Yoon Ge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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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kyoung
Juror #2 - Yang Choo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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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Kyung-ho
Juror #3 - Jo Ji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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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Jeong-yeon
Juror #4 - Byeon Sa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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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Han-chul
Juror #5 - Choi Yeo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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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Soo-hyang
Juror #7 - Oh Soo-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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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ong-pa
Juror #6 - Jang Gi-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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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Hae-hyo
President of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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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Hyun-woo
Defendant Kang D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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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 Young-zin
Public Prosecu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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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Dal-gi
Kang 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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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ong-yi
Aged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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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ak-sun
Forensic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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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young
Cleaning F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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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 Hye-ran
Cleaning Lady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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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Young-ju
Nurse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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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Do-won
Detective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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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Deok-hwan
Runaway Judge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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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Ri
Byeon Sang-mi's Daughter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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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Seo-hee
Community Center Employee (uncr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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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oo-hyung
Rehab Committee Member (uncredi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