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먼 미래. 미증유의 재해를 피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인간들은 수백 년 동안 지하에서 사는 동안 지상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중 한 곳에 두 남자가 있었다. 하나는 내성적인 소년 시몬, 또 하나는 지상이 있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근성 청년 카미나. 어느 날 지하마을의 천정이 무너져 내렸을 때, 두 남자의 운명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무너진 천정에서 떨어져 내려온 것은 거대한 얼굴을 가진 로봇 간멘과 초전도 라이플을 가진 소녀 요코, 그리고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는 햇빛이었다. 그리고 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