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신상옥 감독의 유작이 된 작품이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을 놓은 채 치매에 걸린 노인(신구)과 그를 돌보는 며느리(김지숙), 그리고 온 가족이 겪는 고통과 갈등, 회환을 그린다. 친숙한 배우 신구와 연극계 스타 김지숙이 각각 노인과 며느리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1994년 프랑스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2002년 프랑스 도빌영화제 심사위원장, 뮤지컬 총연출 등 영화 제작 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신상옥 감독은 2002년 이 작품으로 6년여 만에 영화촬영 현장으로 복귀했다. 2004년에 제작이 완료된 이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