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약혼자 지훈의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간 병원에서 중학교 동창인 소라와 재회하게 된 선주. 지훈의 출판사에서 준비중인 신간의 작가가 소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선주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지훈과 소라가 함께 가기로 한 출장에 지훈을 따돌리고 합류한 선주는 그 곳에서 어린 시절 그들의 친구였던 여은의 언니 정은을 만나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갑작스런 사고로 어쩔 수 없이 정은의 집에 머무르게 된 그날 밤, 그녀들은 잊혀졌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