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탁이의 가족은 모두 여섯명이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엄마 역할을 대신해주는 큰 누나가 있기에 탁이는 외롭지 않다. 어느날 아버지에게 공손치 못하게 대하는 권투부 주장 영태를 작은 형 봉구가 한방에 뉘어버린다. 그 일이 있은 후, 영태는 봉구의 재질을 인정하고 본격적으로 권투 수업을 시키기로 한다. 전국 학생 권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봉구는 극적으로 우승하여 우승 트로피를 어머니 영전에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