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희래(안지혜)는 몇 년 째 유부남 태묵(조선묵)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그들, 다음날 공항에 나가지만 태묵은 감감무소식이다. 태묵의 부인 복순(이진주)이 태묵을 감금하기 위해 무주로 떠난 것. 희래는 태묵이 이별을 선언한 거라 오해하지만 무주M펜션으로 오라는 그의 문자를 받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무주로 떠난다. 한편, 수지(오인혜)는 자신의 은사이자 결혼식 주례를 봐준 그(조선묵)와 불륜관계다. 결혼식 동안 수지와 자는 상상에 가득 찬 그, 수지는 신혼여행을 떠나고 그는 예전 수지와 동거를 했던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그런데,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그를 한번 더 보고 싶었다는 수지가 문 앞에 서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