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철없고 자기 멋대로인 백수 박일래, 생활고에 지쳐 무기력한 아내 한유림, 게임 중독이 심각한 아들 박영수는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가난한 삶을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 가장 박일래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택배 차를 사기 위해 한유림을 보챈다. 결국 근근이 운영되던 구멍가게를 접고 나온 보증금으로 중고 택배 차를 구입하려 하지만 일래는 얼토당토않게 사기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