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 회사로 복귀한 그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다. ‘강수’는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스스로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미소’를 수상하게 여긴 ‘강수’는 그녀가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제가 보여요?” 어느날,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후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미소’는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가 영혼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생전 처음 새로운 세상을 보기 시작한 ‘미소’는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강수’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