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80여 대를 격추하며 연합군 조종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독일 공군의 전설적인 영웅 붉은 남작(Red Baron) Manfred Von Richthofen의 실화를 다룬 영화. 1916년 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프랑스 북부 연합군 지역의 한 장례식에 4대의 독일 전투기들이 날아들어 추모의 꽃다발을 떨어뜨리고 사라진다. 전략 결혼으로 얽히고 설킨 유럽 왕족과 귀족 사회에서 적이자 친구인 독일 조종사들이 전사한 영국 장교를 조문하려고 왔던 것. 문제의 4인 중 하나인 맨프레드 폰 리히트호펜 남작은 1차 대전 양 진영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격추 실력을 보였던 전설의 비행사였다. 그에게 있어 공중전은 영광스럽고 품위 있는 신사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야전 간호사 케이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의 잔혹성과 민중의 비참한 운명에 눈 뜬 그는 프로이센 제국에 의해 전쟁 선전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는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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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ias Schweighöfer
Baron Manfred von Richtho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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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Schweiger
Werner V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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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Headey
Kä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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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Fiennes
Captain Roy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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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er Bruch
Lothar von Richtho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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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Engelbrecht
I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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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Mehmet
Leutnant Ster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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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fen Schroeder
Leutnant Bodensch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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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o Koffler
Leutnant Leh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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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o Mewes
Leutnant Wol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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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Misske
Menz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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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l Prahl
General von Hoepp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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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ta Schweighöfer
Kunigunde von Richtho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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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Vlasák
Major von Richtho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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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ří Laštovka
U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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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Krajčo
Haw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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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áš Příkazký
Kirma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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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ří Wohanka
2nd German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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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stina Svátková
Blonde W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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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ňo Holiček
Wolf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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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se Bähr
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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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a Máchová
C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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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Nebřenský
Rö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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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Erftemeijer
General Hoeppner's A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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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f Vinklář
Hinden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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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slav Frej
Emperor Wilh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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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Caspe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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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Ratajský
Wounded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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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Mišík
Boy on Haystac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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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tislav Novák
Loewenha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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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eněk Pecha
Steinha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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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Unger
Sur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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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r Chmela
Wounded Soldier on Stretcher
